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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깊은 좌절… "딱 1년인데, 끝까지 괴롭히네요" 마지막 운은 따라줄까 [총판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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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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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인천 롯데전이 끝난 뒤 공에 맞은 부위를 동료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추신수 ⓒSSG랜더스

▲ 코치들도 놀랄 정도의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는 추신수는 말 그대로 불운의 부상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하지는 못했다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추신수(42‧SSG)는 두려움이 없는 타자다.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정평이 나 있다. 신체 조건이 선천적으로 서양 선수들에 비해 크게 나을 것이 없는 추신수가 세계 최고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 16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몸에 맞고서라도 나가는 투지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부상도 많았던 게 사실이다. 그리고 정말 어떻게 제어를 할 수 없는 불운의 부상을 당한 적도 많았다. 투구에 맞아 손가락이 부러져 몇 달을 못 뛰기도 했고, 홈으로 뛰어 들어가다 포수와 충돌해 큰 부상을 당한 적도 있다. 그런 부상 악령은 추신수를 끝까지 괴롭히고 있다. 현역 마지막 시즌 첫 경기부터 부상이 추신수를 찾아왔다. 이번에도 어처구니 없는 부상이었다.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는 2024년 팀의 첫 경기이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고 현역의 종착역으로 가고 있는 추신수의 경력 마지막 개막전이기도 했다. 그런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 최정의 삼진 때 기습적으로 스타트를 끊어 2루에 들어갔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추신수는 리드 폭을 넓혔다 좁혔다하며 상대 선발 애런 윌커슨의 신경을 건드렸다. 1S 카운트에서 추신수의 움직임을 신경 쓰다 2루 견제를 했는데 공이 뒤로 빠졌다. 추신수의 심리전이 통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공이 뒤로 빠지는 순간 문제가 생겼다. 추신수는 머리부터 먼저 귀루를 했는데 손을 뻗다 오른쪽 중지에 공을 맞은 것이다. 하필 그 타이밍에 공이 그곳으로 왔다. 추신수는 아픔도 잊고 3루까지 뛰어 들어갔으나 심상치 않은 것을 느꼈고 결국 교체됐다.

23일에는 부기가 심해 당장 진단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후 추신수의 표정은 썩 밝지 않았다. 24일 X-레이 촬영을 했는데 말끔하지는 않았다. 이전에 있던 부상인지, 이번에 생긴 부상인지 정확하게 알려면 다시 체크를 해봐야 한다. 추신수는 24일 경기 전 "내일(25일) 추가 검진이 있다"고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부상이라는 녀석이 끝까지 나를 괴롭힌다. 정말 끝까지 그렇다. 올해 1년 남았는데, 올해만 지나가면 되는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 추신수는 1군 엔트리는 유지하며 부상 정도가 크지 않을 가능성을 남겼다 ⓒSSG랜더스



내년부터는 좀 아파도 괜찮다고 말하는 추신수다. 그 정도로 올해 열망이 크다. 올해가 현역 마지막인 만큼 말끔한 몸 상태에서 딱 1년만 후회 없이 뛰어봤으면 하는 게 추신수의 소망이다. 몸도 열심히 만들었다. 1차 플로리다 캠프 당시 코치들이 모두 놀랐을 정도였다. 딱 1년만 술까지 끊겠다는 각오를 했고 이를 지키고 있을 정도로 올해가 정말 간절했다. 그런데 첫 경기부터 어이없이 다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누구도 잘못한 것은 없었지만 결과가 그랬다.

추신수의 시즌 준비 과정에 강력한 신뢰와 자신감을 누차 피력했던 이숭용 SSG 감독도 "추신수가 준비를 참 많이 했는데…"라면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앞으로 얼마나 잘하려고 초반에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애써 위안을 삼았다. 일단 검진 결과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면 부기가 빠진 뒤 훈련에 돌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SSG는 25일 추신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며칠 결장은 할 가능성이 있고, 검진 결과에 따라 추가 결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불운 속에 그나마 한가닥 운이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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