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풀백 탄생하나... ‘日 수비 에이스’ 토미야스, 아스널과 2026년까지 재계약 [총판채널]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아스널과 재계약했다.
아스널은 20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아스널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화했다.
토미야스는 양발을 모두 잘 쓰는 멀티 플레이어 수비수다. 기본기를 강조하는 일본 출신 선수답게 기본적인 발밑 기술이 잘 잡혀있는데, 이를 모두 양발로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팀의 후방 빌드업이 매끄럽게 진행되는데 많은 기여를 한다. 또한 라이트백과 레프트백, 센터백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2021년 아스널로 이적한 그는 아스널 역사상 5번째 아시아인이자 4번째 일본인 선수이며, 즉시 전력감 아시아 선수로는 박주영에 이은 두 번째 선수였다.
2021/22 시즌에 토미야스는 전반기의 활약상은 훌륭했으나, 후반기는 부상과 코로나 등의 문제로 대부분 날려 먹었다. 특히 아스널이 한창 순위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던 막바지에 부상으로 결장한 것은 팀에 큰 부담이 되었다. 하지만 나오기만 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팬들의 기대치는 높았다.
지난 시즌에도 주전으로는 활약하지 못했지만 백업으로 나오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또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고 결장 기간이 점점 더 늘어나면서 팬들도 조금은 지쳐갔다.
이번 시즌에는 교체와 선발을 번갈아 가면서 나오며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다. 특히 10월에 5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데클란 라이스, 가브리엘 제주스, 부카요 사카를 제치고 64%의 득표율로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며 아스널 팬들의 인정을 받았다.
토미야스는 계약 기간이 17개월이 남아있는 상태였다. 여기에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존재했었다. 아스널은 2023년부터 장기적으로 그와 계약을 연장을 하기 위한 협상을 준비했었다.
마침내 계약이 성사됐다. 에두 스포츠 디렉터는 "토미야스와 앞으로 몇 년 더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엄청난 자질을 갖추고 있으며 우리 팀에 많은 힘과 다재다능함을 제공한다. 토미야스는 최고의 선수이며 앞으로도 우리의 목표 달성을 위해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밝혔다.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은 “토미야스가 우리와 함께 미래를 약속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타고난 능력과 힘뿐만 아니라 토미야스의 태도, 정신력, 가치관은 최고 수준이다. 토미야스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선수로 입단 이후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아스널 전문 기자인 샘 딘에 따르면 토미야스는 2026년까지 아스널과 계약했으며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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