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어디 갔어? 뮌헨 5년 뒤 스쿼드 예상→KIM 대신 아탈란타 CB [총판채널]
사진=트랜스퍼마크트
[포포투=가동민]
2028년 바이에른 뮌헨 예상 스쿼드에 김민재의 이름이 빠졌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5년 뒤 뮌헨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브리안 사라고사, 마티스 텔, 네스토리 이란쿤다, 플로리안 비르츠, 자말 무시알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프란스 크레치히, 다요 우파메카노, 조르조 스칼비니, 아르나우 마르티네스, 알렉산더 뉘벨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제외됐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나폴리를 떠나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였다. 뮌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이 김민재를 영입했다. 뮌헨은 김민재와 2028년 6월 30일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의 등번호는 3번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김민재는 "뮌헨은 모든 축구선수들의 꿈이다. 뮌헨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정말 기대된다. 그것은 나에게 새로운 시작이다. 난 여기서 계속 발전할 것이다. 구단과 논의를 통해 나에게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 첫 번째 목표는 많은 경기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최대한 많은 트로피를 따내고 싶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뮌헨은 김민재에게 독일 훈련이 아닌 일본 아시아 투어에 맞춰 합류할 것을 권유했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김민재에 대한 배려였다. 하지만 김민재는 정중히 거절하고 독일행 비행기를 탔다. 김민재는 하루빨리 팀에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사진=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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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동안 김민재는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주전에서 밀린 것은 아니었다. 기초군사훈련을 3주가량 받았기 때문에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다. 김민재가 몸상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적절한 휴식과 경기 출전을 분배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개막 전에 독일 슈퍼컵을 통해 뮌헨 공식전을 치렀다.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왔고 이후 뮌헨의 수비를 책임졌다.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동안에도 김민재는 뮌헨의 최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한국 대표팀 일정까지 김민재는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5차전 코펜하겐전에서 결장했고 우니온 베를린전에 폭설로 연기되면서 긴 휴식을 취했다.
김민재는 현재 27세다. 5년 뒤면 32세가 된다. 김민재의 포지션이 수비인 만큼 32세에도 충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할 수 있다. 김민재는 피지컬을 바탕으로 수비를 하는 만큼 오랜 기간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기 위해선 몸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김민재의 기량이 떨어지지 않는 한 뮌헨은 김민재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사진=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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